경영학자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선정 위원회는 조 회장을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
조 회장은 28일 열린 시상식에서 "창업주이신 만우 조홍제 회장님과 제 부친 조석래닫기조석래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님께서 어려서부터 세가지 중요한 경영의 원칙을 심어주셨다"면서 고객 신뢰, 세계 1등, 자체기술 개발 등을 언급했다.
특히 조 회장은 고객 신뢰를 계승한 '고객몰입경영을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과 AI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싱귤래러티(특이점)의 시대에서 고객을 다차원적으로 깊이 이해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한발 더 빠르게 제공하는 기업만이 살아나을 수 있다"며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의 행복까지 추구하는 고객몰입경영을 반드시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국내 최대 경영관련 학술 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한다.
2017년 효성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선제적 투자를 통해 핵심 사업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등 제품의 초격차를 확대했다. 또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분야와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신사업을 육성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