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금융감독원 / 사진= 한국금융신문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광고보고 기사보기)은 학계, 업계 전문가 위주로 초빙하여 가상자산 관련 기초이론, 시장현안 및 감독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2023년 상반기에 총 12강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가상자산 입법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법안 통과 후 실효성 있는 감독을 위해 감독당국도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갖출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가상자산 담당 외 일반 감독·검사 담당자들도 Web3.0 개념 및 향후 생태계 전망, 온체인 데이터(On-chain Data)를 활용한 가상자산 시장의 모니터링 방법론 등의 선제적 이해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국제감독기구, 주요국 등의 글로벌 규제체계 추진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주요 강의 내용을 보면, 블록체인 기술의 이론적 기초,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현안 및 향후 전망, 토큰증권 관련법규 및 향후 전망, 국내외 가상자산 관련법규 현황, 온체인 데이터의 모니터링 및 분석 등이다.
본격적인 공적규제가 마련·도입되기까지 감독역량 확충을 위한 이러한 세미나를 지속 실시하고, 해외 감독당국 담당자 초빙 등도 추진한다.
참여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여 심화과정도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은 "금감원장을 비롯 가상자산에 관심 있는 임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으로, 금번 세미나를 통해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이해 및 감독역량 강화를 도모하여 가상자산 시장과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