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전 세계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통해 네이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올 한 해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팀 네이버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이사회 의장인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은 이날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변 의장은 오는 206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된다. 그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GIO(글로벌투자책임자)가 2017년 의장직에서 물러난 후 7년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네이버 이사회는 “변 의장이 벤처 1세대로서 진취적인 벤처 정신과 해외 진출 추진력, 글로벌 기업을 키워 낸 역량 등을 고려해 재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최고 경영진을 포함한 7명의 이사 보수 한도를 1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부터 14년간 보수 한도를 150억원으로 유지해왔지만, 실지급액은 100억원을 넘긴 적이 없다. 지난해 네이버가 집행한 이사 보수도 총 40억원으로 상한선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최 대표는 이번 이사 보수 한도 하향에 대해 “지난 10년간 보수 한도가 실지급액 대비 다소 높게 설정돼 있어 재량 범위를 줄인 것”이라며 “올해는 비용 통제 기조에 맞춰 경영진을 비롯한 임원 계약 금액을 삭감한 부분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