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21일 SK텔레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 사장은 지난해 급여 11억원, 상여 10억 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을 수령했다.
SK텔레콤은 2021년 당시 MNO사업대표 겸 SK텔레콤 사내이사인 유 사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여를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유통혁신, 네트워크 효율화, 효율적 비용 집행 등을 통해 MNO 매출과 영업이익을 지속 성장, 엔터프라이즈 영역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모든 사업 영역서 고르게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서비스 'T우주'는 연간 총 거래액 3500억을 돌파, 매출 2000억원 달성 등 유의미한 실적을 확보했으며 'T우주' 런칭 후 11번가 해외직구 전체 거래액이 3배 증가하는 등 ICT 패밀리 시너지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SK텔레콤 대표로서의 성과에 대해선 “SK텔레콤의 핵심 사업을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 5대 사업군 중심으로 재정의하고 영역별 고객, 서비스, 기술을 최적화하여 사업 성장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SKT 2.0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인 강종렬 ICT 인프라 담당(CSPO)은 지난해 급여 5억 19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의 경우 등기이사 선임 전 지급해 따로 명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SK텔레콤 연봉톱은 33억 5400만원을 수령한 서진우 SUPEX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 원장(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 2021년 SUPEX추구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인재육성위원장과 중국담당 역할을 수행하며 SK그룹 경영실적 및 SK그룹 경영의 '따로 또 같이'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자율책임경영시스템 강화 등 SK그룹의 성장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진우 부회장에 이어 ▲박정호 부회장이 28억원 ▲염용섭 경영경제연구소장이 15억 6900만원 ▲윤용철 SUPEX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팀 임원이 12억 9700만원을 수령하며, 지난해 SK텔레콤 연봉 톱5에 들었다.
한편, 지난해 SK텔레콤 미등기 임원의 1인 평균 급여는 5억 2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0.94% 줄었다. SK텔레콤 임직원 1인 평균 급여도 1억 4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