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호 제23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미래 성장사업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제시했다.
예탁원은 이순호 신임 제23대 사장의 취임식이 20일 부산 본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순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직개편과 인사를 조기에 단행하여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고, 202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과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지속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여 토큰 증권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성장사업에 조직역량을 집중하고, 격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여 전사적인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순호 사장은 “무엇보다 직원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리더로서 건강한 조직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할 것”이라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
이순호 사장 임기는 지난 3월 3일 개시됐으나, 노조의 반대 등에 부딪쳐 출근하지 못했다. 노조의 반대 투쟁이 종료되면서 이날 취임식이 개최됐다.
이순호 신임 사장은 1967년생이며 부산 동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직전에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을 역임했다.
이순호 사장은 10년 만에 비(非)관료 출신 예탁원 사장이다. 임기는 3년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