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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증권 2주년, 480만 고객 확보 성장…"연내 해외주식 옵션거래 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3-15 15:21

미국주식 시장 점유율 20% 돌파 등 성과…"MTS 넘어 WTS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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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토스증권(2023.03.15)

사진제공= 토스증권(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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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테크핀 증권사 토스증권이 출범 2주년 만에 고객 480만명 규모 증권사로 성장했다.

토스증권은 14일 모바일 특화 증권사로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출범 후 3개월만에 350만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세를 보이더니 2주년 만에 480만명 고객을 확보했다.

출범 1년 9개월만에 분기 첫 흑자(2022년 3분기)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미국주식 거래액 기준 시장 점유율이 20%에 육박했다. 미국주식 서비스 출시 1년 여 만이다.

2년 전 처음 선보인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화면 디자인과 고객 경험 설계에서 시작됐다. 주식투자를 처음 접하는 초보 투자자도 한 눈에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토스증권의 MTS는 고객들로부터 직관적이고 혁신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는 폭발적인 계좌개설로 이어졌다.

출범 2주년 기념 토스증권 고객 13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토스증권 고객 10명 중 8명 이상이 토스증권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8.5%가 ‘만족’, 33.4%는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36.2%)’ ‘쉽고 간편한 매매경험(35.2%)을 그 이유로 꼽았다. 이어 ‘직관적인 화면과 서비스(29.9%)’, ‘읽기 쉬운 투자 콘텐츠(26.2%)’ 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토스증권 고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서비스는 ‘주식모으기’로 나타났다. 주식 모으기는 국내 및 해외 주식을 원하는 만큼 원하는 주기적으로 모을 수 있는 서비스로, 투자 주기는 매일부터 매주, 매월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에는 실시간 소수점 거래를 통해 최소 1000원부터 소액 적립식 투자가 가능하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에서 주식모으기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 중 하나로, 이용 고객의 절반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6개월 이상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객들이 토스증권 하면 연상하는 3가지 이미지는 ‘사용이 쉽고 직관적인(58.3%)’, ‘새롭고 혁신적인(31.5%)’과 ‘고객중심적인(18.2%)’ 으로 조사됐다.

3년차를 맞이한 토스증권은 "더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 MTS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서비스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MTS를 넘어 WTS(웹 트레이딩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능과 정보 제공을 예정하고 있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투자 외에 새로운 상품으로 첫 번째 상품은 해외주식 옵션 거래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앞으로 투자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민하고,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증권 차기 대표에는 중국 영상공유 플랫폼 '틱톡(TikTok)' 출신의 1980년생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틱톡 동남아시아 글로벌 비즈니스솔루션 제너럴매니저가 내정됐다. 오는 3월 30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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