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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원팀코리아’, 중동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힘 모은다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3-03-14 11:38

15일~19일 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파견, 원희룡 국토부장관 단장 맡아
지난해 우리나라 해외건설 실적 1위 인도네시아, 올해 더욱 집중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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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열렸던 야시르 빈 오스만 알 루마이얀(Yasir_bin_Othman_Al-Rumayyan)_국부펀드(PIF) 총재 면담 현장 / 사진=국토교통부

지난 1월 열렸던 야시르 빈 오스만 알 루마이얀(Yasir_bin_Othman_Al-Rumayyan)_국부펀드(PIF) 총재 면담 현장 /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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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부터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건설 등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들이 다시 한 번 ‘원팀코리아’로 뭉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는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정부의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 목표 달성을 위해 3월 15일(수)부터 19일(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에서 수주지원단은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자카르타 LRT 등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건설 분야 외 모빌리티·IT·문화 등 대한민국 대표 산업 분야에서도 원팀코리아 참여 수요가 지속 있는 점을 감안해 원팀코리아의 외연확대를 추진해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을 협조기관으로 지정하여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사전 수요조사했다.

이 같은 수요를 토대로, 원팀코리아 인도네시아는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을 비롯해 건설,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문화·생활, IT 등 다양한 분야의 50여개 우리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가철도공단 등 공공기관, 업계 협회 및 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파견에서 원희룡 장관은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자카르타 주지사,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신수도청 차관, 아세안 사무총장 등 인도네시아·아세안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아세안과의 건설인프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주지사와는 국가철도공단과 우리 기업이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자카르타 경전철(LRT) 1A단계 시승행사를 함께하며, 우리의 우수한 도시철도 기술을 홍보함과 동시에, 후속사업인 LRT 1B 단계에 우리 기업 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신수도청 차관과는 그간 양국 간 신수도 협력을 논의하며, 양국 정부기관 간 신수도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며, 우리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뉴시티 포럼을 함께할 예정이다.

아세안 사무총장과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한-아세안 연대구상’에 따라, 스마트시티·교통·국토교통 ODA 등 아세안과의 상호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작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1위로 우리의 주요 인프라 협력 국가로, 신수도·도시철도 등 우리기업들이 오랜 기간 공들여온 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원팀코리아로 우리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아세안 시장에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IT, 문화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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