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원활한 고충 상담으로 조직 내 고충을 조기에 해결하고 행복한 직장 문화를 만들고자 추진됐으며, 1차 교육(2월27일~28일) 이수자 7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사내 고충상담 전문가를 보유하게 됐다.
교육생은 개발원 직원 중 노사추천으로 선발했으며, 한국지역정보개발원노동조합 현대식 위원장, 사무국장, 교육부장 및 대의원을 비롯해 내부 규정상 상담자 역할을 하는 고충·성희롱 업무, 노사협력, 인사, 감사 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교육은 행복한 일 연구소의 문강분 대표 노무사가 진행했으며, 세부적으로 ▲노동환경 변화와 노동존중정책, 입법배경 ▲직장 괴롭힘의 개념과 원인, 영향과 대응 ▲직장 내 괴롭힘 법제, 판단기준 ▲직장 내 성희롱 법제, 판단기준 ▲고충의 이해, 고충처리 절차 실무 ▲고충 상담 사례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개발원은 교육을 이수한 총 19명의 직원에게 위촉장 수여 및 내부 전문 상담원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며, 향후 개발원 직원이 고충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전문 상담원 중 선택해 상담을 받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개발원 직원이 역량을 키워 직접 전문 상담원이 되는 것은 내부 자정능력을 키우고 인권경영을 고도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직원들이 마음고생 없이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식 노동조합위원장은 “상담자로서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 못지않게 직원들이 신뢰하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앞으로 직원들이 마음 편히 사내 전문 상담자를 통해 고충을 털어놓고 조직 내 갈등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