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대환대출은 새로운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대출금을 대신 상환하는 서비스로 금융소비자는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이동해 직접적으로 이자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대출 갈아타기 상품으로 3종은 먼저 선보였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마이카(차량구입), 신한저축은행(직장인대출) 상품을 비롯해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대출 이동 시스템이 시행되면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더 적합한 상품을 편리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참여 금융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핀크는 지난해 7월 핀테크 업계 최초로 대환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로 대출 보유 내역 조회부터 대환 신청까지 일련의 대출 과정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핀크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는 하나은행과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1, 2금융기관 4곳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핀크도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도 오는 6월을 목표로 대환대출 상품을 포함한 대출 중개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자체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다른 은행들도 관련 플랫폼 출시를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간 온라인 대환대출 이동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개인신용대출을 대상으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도 포함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출비교 플랫폼 운영주체를 확대하고 플랫폼 내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대출정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으며 대출비교 시장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사에 추가해 금융회사도 대출비교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