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이동수리센터는 자전거가 고장 나도 수리할 곳이 마땅치 않아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해 지정 장소를 방문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80회를 열고 자전거 1615대를 정비했다.
올해는 매주 화·수요일에는 동별 지정장소, 둘째·넷째주 토요일에는 한강대교 북단 주민쉼터를 찾아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점심시간(정오∼낮 1시) 미 운영.
자전거 점검, 부품 미사용 단순 정비는 무료, 부품 교체 시 단가표에 따라 비용이 청구된다. 점검, 수리, 부품교체는 사회적 기업 두바퀴희망자전거 협동조합 소속 전문 기술인력이 담당한다.
3월에는 ▲브라운스톤남산 옆 광장(7일)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앞(8일) ▲한강대교 북단 주민쉼터(11, 25일) ▲청파동주민센터 앞(14일) ▲원효1동주민센터 앞(15일) ▲원효2동주민센터 앞(21일) ▲효창동주민센터 앞(22일) ▲용문동주민센터 앞(28일) ▲한강로동주민센터 앞(29일)을 찾아간다.
구는 전 구민 대상 자전거 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지역주민(외국인등록자 포함)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전거 운전 중의 사고, 다른 자전거와 충돌 사고 발생 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2020년 8월 1일 이후 사고부터)며 보상신청은 DB손해보험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마음 놓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환경 개선, 무상점검, 보험가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 자전거 점검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