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테이션은 앞서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젠스테이션
이미지 확대보기EV트렌드코리아는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로 환경부가 직접 주최하며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시다. 젠스테이션은 총 120여 사, 40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차량과 ‘배터리 교환 서비스(BSS, Battery Swap Service)’ 플랫폼, 자체 개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젠스테이션은 대만 전기이륜차 점유율 1위 기업인 ‘고고로’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국내 전기 이륜차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고로는 2011년 설립된 이후 글로벌 전기이륜차와 충전플랫폼을 선두하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전기이륜차 업계 테슬라’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젠스테이션은 고고로와 손을 잡고 기존 전기 이륜차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동 거리가 제한되는 기존 제품 대신 배터리 교환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했다. 배터리 관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젠스테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교환 시스템의 혁신적인 제품군을 선보여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써 각인시키고자 한다”며 “국내외 전기 이륜차 시장의 트렌드인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테이션은 2024년까지 세종시 내 배달용 전기이륜차 1000 대 및 일반 유저 대상 출퇴근·우체국·관공서 등 다양한 용도의 전기이륜차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젠스테이션 측은 “세종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EV 모빌리티 라인업 확장과 발 빠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