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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이순호 제23대 신임 사장 임기 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3-03-03 09:40

금융위 승인 거쳐 확정…3일자로 임기 시작
'尹 캠프'·금융연 박사 출신…10년만에 非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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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호 제23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3.03.03)

이순호 제23대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 사진제공= 한국예탁결제원(2023.03.03)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3일 임기를 시작한다.

예탁원은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서 이순호 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을 제23대 예탁원 사장으로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자로 단수 추천했으며, 지난 2월 28일 예탁원 임시주주총회에서 선임이 가결됐다.

금융위의 사장 선임 승인에 따라 이순호 제23대 사장의 임기는 이날(2023년 3월 3일)부터 개시된다. 임기는 3년이다.

이순호 신임 사장은 1967년생이며 부산 동인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거쳐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2006년 9월부터 직전까지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은행연구실장을 맡았다. 전공 분야는 은행업, 정책금융, 디지털 혁신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대선후보 캠프에서 경제분야 싱크탱크 역할을 한 인사이기도 하다.

이순호 사장은 10년 만에 비(非)관료 출신 예탁원 사장이다. 앞서 예탁원은 20대 유재훈 전 사장(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21대 이병래닫기이병래기사 모아보기 전 사장(현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22대 이명호닫기이명호기사 모아보기 사장까지 2013년부터 세 차례 연속 금융위 고위공무원 출신이 사장을 맡아왔다.

예탁원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주식과 채권 등 증권의 집중예탁과 계좌간 대체, 매매거래에 따른 결제 및 유통의 원활화 등을 담당한다. 지난 2022년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됐다.

다음은 이순호 신임 사장 프로필.

▲1967년생

◇ 학력
▲부산 동인고 ▲서울대 학사, 석사(경제학) ▲일리노이대 박사(경제학)

◇ 주요경력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규제입증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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