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삼겹살데이 및 물가 안정 행사./ 사진제공 = 이마트
이미지 확대보기27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률 5.0%보다 0.2% 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물가 상승 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수치다.
이에 국내 대형마트들이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할인전을 선보이는 가운데 내달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육류 관련 할인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축산 매장에서 삼겹살을 쇼핑하는 고객 모습./ 사진제공 = 롯데마트
이미지 확대보기롯데마트는 이번 반값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슈퍼와 통합 소싱으로 역대 최대 행사 물량인 약 500톤을 마련했다. 이는 각 사업부가 개별 소싱한 경우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확보한 원물을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가공해 유통단계를 줄여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롯데마트는 돈육 외에도 ‘미국산 소 냉동 LA식 갈비(100g)’를 3월 1일부터 5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990원에 판매한다. 명절 이후 시세 저점을 빠르게 파악한 후 약 200톤 물량을 대량 매입해 반값 행사를 선보일 수 있었다.
더불어 간편하게 LA식 갈비를 즐길 수 있도록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업해 ‘청정원 갈비 양념 소스(280g)’ 5만개를 준비, 3만원 이상 구매한 오프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이마트 삼겹살데이 및 물가 안정 행사./ 사진제공 = 이마트
이미지 확대보기이마트(대표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도 삼겹살 데이를 맞아 삼겹살/목심을 최대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 구매시 40% 할인한 1368원에 KB국민카드로 구매시 50% 할인한 1140원에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를 살펴보면 삼겹살/목심의 경우 100g당 2월 평균소매가격이 약 2307원대다. 이마트의 삼삼데이 삼겹살/목심 행사가는 평균 소매가 대비 최대 50.6% 저렴하며 올해 준비물량은 지난해 판매량 대비 약 10% 늘려 500톤 준비했다.
또한 국내산 냉동돈육 전품목 대상으로 행사카드 구매시 20% 할인, KB국민카드 구매시 30% 할인해 판매한다. 냉동돈육은 최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매출이 약 30% 늘고 있다.
삼겹살뿐만 아니라 한우등심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한우등심 구이용 1등급 700g(냉장,팩) 상품을 4만 7980원에 한우등심 구이용 1+등급 700g(냉장,팩) 상품을 5만 2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사전 계약을 통해 평소 1달치 등심 물량인 20톤을 확보했으며, 많은 고객이 방문하는 삼삼데이에 한우등심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한우 소비 또한 확대 시키는 것이 목표다.
홈플러스 창립 26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개최./ 사진제공 = 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한우 전 품목과 삼겹살/목심을 최대 50% 할인한 ‘멤버 특가’에 내놓는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창립 26주년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은 지난 26년간 홈플러스를 이용하고 사랑해 주신 고객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역대급 혜택을 담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 방어 최전선에서 홈플러스가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