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베트남 VNI손해보험사를 인수했다./사진=DB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따라 DB손보는 VNI손보사 지분 75%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했다. 2015년 DB손보는 M/S 5위(현재 3위)의 베트남 PTI손해보험사 지분 37.32%를 인수한 바 있다.
DB손보는 베트남이 보유한 높은 경제 성장성, 젊은 인구구조,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을 감안했을 때 향후에도 동남아에서 최우선시해야할 시장으로 판단하고 베트남 보험시장 내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기로 결정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상반기 중 지분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완료하고 현지화 전략 기반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PTI손보사를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지 상위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NI손보사는 2008년 설립됐으며 지난 5년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시현한 우량 손해보험사다. 2021년 기준 M/S는 32개 손보사 중 10위로 나타났으며 자동차 보험시장 M/S 3위(자동차 의무보험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단위의 영업과 보상 인프라를 갖춰 향후 추가 성장 여력이 매우 높은 회사로 평가 받고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