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24개월 정기예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광주은행 ‘행운박스예금’과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으로 각각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행운박스예금은 영업점이나 스마트폰으로 1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우대금리는 없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100만원 이상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로, 월·일 단위로 지정할 수 있다.
다음으로 금리가 높은 상품은 제주은행 ‘J정기예금(만기지급식)’이다. 연 3.80%의 금리가 적용된다. 비대면 채널 신규 가입 시 0.3%포인트, 신규 일로부터 만기 달을 제외한 계약기간의 2분의 1 이상 매월 Jbank 로그인 시 0.2%포인트 등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30만원 이상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대구은행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은 연 3.62%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목돈굴리기예금 최초 가입 시, 최근 1개월 이내 카드 신규 발급 시, 인터넷·폰·스마트뱅킹 가입 시 각각 0.2%포인트 등이다.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05%포인트를 추가 우대해 준다. 최저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대구은행 ‘IM스마트예금’과 경남은행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의 금리는 각각 연 3.60%, 3.55%다.
IM스마트예금은 가입 일로부터 3개월 이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보유하고 있거나 대구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을 충족하면 최고 0.2%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00만원부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다.
BNK주거래우대정기예금은 급여·연금·가맹점 대금 중 한 가지 입금, 경남은행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 보유, 가입일 기준 6개월 이내 경남은행 정기예금 미보유 신규 고객인 경우 각각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계좌 수 제한은 없으며 100만원 이상에서 5억원 이하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연 3.53% 금리인 기업은행 ‘1석7조통장(정기예금)’은 영업점, 인터넷, 스마트폰으로 최소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우대조건과 납입한도, 계좌 수 제한은 없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과 기업은행 ‘IBK평생한가족통장(실세금리정기예금)’은 각각 연 3.50%의 이자를 제공한다.
코드K 정기예금은 100만원부터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다.
IBK평생한가족통장은 고객별 우대 연 0.05%포인트, 주거래 우대 연 0.15%포인트 등 최고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이 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 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24개월 1000만원 예치 시)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