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한국금융신문
챗GPT(ChatGPT)로 AI(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큰 폭 떨어지면서 기술주 하락을 이끌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만3949.0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14포인트(1.11%) 하락한 4117.86, 나스닥지수는 203.27포인트(1.68%) 하락한 1만1910.5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가 1%대 밀리며 이날 하락을 주도했다.
또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4명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들이 발언에 나섰으나 시장에 중대한 변곡점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개별 종목을 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Class A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68% 하락한 99.37달러에 마감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가는 자체 언어 모델기반 AI 챗봇 '바드(Bard)'가 앞서 공개된 광고에서 틀린 답변을 내놨다는 소식이 투심에 하방 압력이 됐다.
반면 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검색엔진 빙(Bing)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266.73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