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한국금융신문
이미지 확대보기국고채 금리는 장단기물 일제히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22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포인트(0.78%) 상승한 2468.88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555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3560억원), 기관(-2760억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전체 209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6포인트(1.82%) 상승한 764.62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2030억원), 기관(1860억원)이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3740억원)은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109억원, 코스닥 8조5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준은 1일(현지시각) 이틀간 열린 올해 첫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뒤 성명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4.5~4.75%로 직전(4.25~4.50%)보다 0.25%p 인상했다.
'지속적인 금리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하다'는 문구가 성명에 들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몇 차례(a couple of) 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나, '인플레이션 완화(disinflation,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되고 있다'고 발언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해석됐다.
1월에 상승 랠리를 펼친 뉴욕증시는 2월 첫 거래일에 FOMC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한국증시도 새벽에 전해진 뉴스를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국내 증시에서 개별 종목 중 반도체주 삼성전자가 2.75% 상승한 6만3500원, SK하이닉스가 2.19% 상승한 9만3400원에 마감했다.
성장주 카카오(3.7%), 네이버(2.92%)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결국 고용지표 및 코어(core) 물가 등 일부 지표가 미국 연준의 눈높이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둔화 속도 등을 고려하면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3월 0.25%p 추가 인상과 함께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며 "3월 FOMC 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금리인상 사이클 중단을 선언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5월 FOMC에서는 금리동결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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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100.8대까지 내려가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0bp(1bp=0.01%p) 하락한 연 3.183%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2bp 하락한 연 3.207%로 집계됐다.
국고채 5년물, 2년물도 각각 연 3.174%, 연 3.313%로 6.9bp, 8.2bp씩 떨어졌다.
국고채 20년물은 3.1bp 내린 연 3.245%, 50년물은 3.0bp 하락한 연 3.190%를 기록했다.
자료출처=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 최종호가수익률(2023.02.02)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