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희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 내정자./사진=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이미지 확대보기한화그룹(회장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은 31일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4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자산운용 양사 대표이사가 맞교체된 점이 눈에 띈다.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한화자산운용 신임 대표로, 한두희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한화투자증권 신임 대표로 이동한다.
이번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는 급변하는 금융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전략 방향을 견인할 적임자를 배치하기 위해 단행됐다. 향후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Synergy‧협력 효과)도 강화할 전망이다.
한두희 한화투자증권 대표 내정자는 1965년 11월 경기 연천에서 태어나 의정부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한국과학기술원 경영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파생‧대안운용본부장, 한화투자증권 트레이딩(Trading) 본부장, 한화생명보험(대표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투자사업본부장 등을 거쳤고 2017년 7월부터 한화자산운용 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투자증권 한두희 대표 내정자는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보험사 투자 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한화투자증권의 리스크(Risk‧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손해보험 강성수 대표는 한화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이동하며 한화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는 한화생명의 나채범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 인적 사항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사 졸업
▲1983년 의정부고등학교 졸업
▲1965년 11월 경기 연천 출생
◇ 경력 사항
▲2023년 1월 31일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내정
▲2021년 7월 ~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한화생명 투자사업본부장
▲한화투자증권 트레이딩(Trading) 본부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파생‧대안운용본부장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