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손실 규모 추산액이 47조원을 넘는다.
남은 12월을 합해 연간 기준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본부장 서원주)는 2022년 1월부터 11월까지 국민연금 기금 전체 수익률이 -4.93%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자산 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14.94%, 해외주식 –6.27%, 국내채권 –6.30%, 해외채권 0.60%, 대체투자 10.67%를 기록했다.
손실액은 작년 11월 말까지 47조7000억원 규모로 전달(51조원) 보다는 소폭 줄였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각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및 러시아 전쟁 장기화 등 국내·외 증시 불안 요인이 지속돼 운용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 통화정책 기조와 안전자산 선호에 의한 달러 강세가 지속돼 원달러 환율은 전년대비 상승했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 연준(Fed)의 연속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과 통화 긴축 기조 지속에 대한 경계감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져 이로 인한 평가손실금액 증가로 수익률이 하락했다.
국민연금 기금자산 평가액은 2022년 11월 말 기준 920조4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부문(918조4950억원) 비중을 보면 국내주식 15.1%, 해외주식 27.8%, 국내채권 33.5%, 해외채권 7.1%, 대체투자 16.1%, 단기자금 0.2%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