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금융위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네이버지도, 티맵,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 등 지도 플랫폼에서는 금융맵 서비스인 ‘금융대동여지도’에서 제공하는 ATM 기기 위치 정보가 탑재됐다. 그동안 금융대동여지도를 이용하기 위해선 금융맵·모바일현금카드·어카운트인포 등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했다.
지난 2021년 11월 29일부터 시행 중인 금융대동여지도는 ATM과 은행 영업점 위치·폐쇄 예정 정보, ATM 수수료, 장애인 지원 기능 등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금융위, 한국은행이 금융결제원 및 금융권과 공동으로 구축했다.
사진제공=대구은행
우선,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에서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됐던 이동점포 신권 교환 행사를 진행한다. 귀성고객은 ATM을 이용한 입출금 거래와 계좌이체 등의 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이동점포는 ATM 등을 갖춘 특수차량으로, 20~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NH농협은행도 20일 오전 9시~오후 4시에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NH 윙즈(Wings)’을 마련한다.
NH 윙즈는 금융 단말기와 ATM가 탑재된 차량형 이동점포다. 이곳에서는 신권 인출,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은 20~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명휴게소 상행선에서 ‘DGB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연다. 이는 금융 단말기와 ATM가 탑재된 16톤 차량으로, 신권 교환을 비롯해 ATM을 이용한 입출금 거래, 계좌이체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은행은 귀향길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객들을 위해 피로를 풀어주고 즐거운 명절을 즐기게 하는 다양한 명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이동점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축소된 다양한 대면 행사, 축제 등이 거리두기 완화로 재개됨에 따라 대구은행의 이동점포도 새해에는 다양한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점포 축소, 금융 소외 지역 등 금융 서비스가 요원한 곳에 적극 찾아가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오는 20~21일 이동 점포를 열고 ATM 운영과 신권 교환 업무를 본다. 20일 부산은행은 진영휴게소(순천방향), 광주은행은 정읍휴게소(하행선)에 이동점포를 마련해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은행권은 공항·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 탄력점포를 세운다. 입·출금 및 계좌개설, 예·적금 신규 가입 등이 가능한 고기능 자동화기기 운영 현황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 내 소비자포털 → 금융서비스정보 → 탄력점포 검색에서 확인하면 된다.
단, 설 연휴 거액 인출·이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미리 해당 금융사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이용 한도를 증액해야 한다. 자동화기기(CD/ATM) 인출한도, 인터넷·폰뱅킹의 이체한도는 개별 금융회사·고객별로 상이하다.
이동·탄력점포 운영 계획. / 자료제공=금융위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