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다올투자증권
다올금융그룹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52% 매각을 위해 다수의 잠재적 매수자들과 협상을 진행했고, 인수조건 검토 후 이사회에서 우리금융지주로 최종 결정했다.
양사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바인딩 MOU(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본격적인 매각절차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
다올금융그룹은 "MOU 체결 후 곧바로 본실사를 진행해 1분기 중 모든 매각절차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올금융그룹은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재편의 일환으로 계열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본사 / 사진제공= 우리금융그룹
다올인베스트먼트는 40여년 경력의 국내 대표 벤처캐피탈로 코스닥 상장사다. 2022년 3분기 기준 총자산규모는 3092억원, 자기자본은 2858억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으로 AUM(운용자산)은 1조4593억원이다.
다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를 지속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의 인수자”라며 “다올금융그룹은 M&A를 통해 재무적 안정성을 강화한 만큼 시장에서 조속히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