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IT전문 계열사 이랜드이노플이 전자결제 시장의 선도 기업인 KG이니시스와 분리승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11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김지원 이랜드이노플 대표와 이선재 KG이니시스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진행했다.
양사는 이랜드이노플의 전자계약 솔루션 ‘싸인투게더’와 KG이니시스의 분리승인 솔루션을 결합한 신규 결제 서비스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분리승인이란 온라인에서 한 번의 결제로 두 번 이상 복수의 결제승인이 동시에 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으로, 시공사업자, 자재사업자에 대해 각각 결제가 필요한 인테리어 업종 등에서 활용된다.
이랜드이노플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온라인 가맹점이 분리승인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규격화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KG이니시스가 인테리어, 리테일, 보험, 여행, 항공,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방면에서 가맹점을 보유한 만큼 KG이니시스와의 영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