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맵모빌리티
6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T지금’ 누적 이용자가 올 1월 기준 1060만명을 기록했다. 재사용률은 85%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T지금은 전국 1900만명 이상 운전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500m, 1km, 3km, 5km, 10km, 전국 단위로 반경 필터를 설정하면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설정한 목적지들을 최대 50개까지 순위로 보여준다.
2021년 10월~22년 12월까지 T지금 출시 1년간 재사용률. 사진=티맵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년간 통계를 보면 기존 체험자들의 재사용률이 특히 돋보인다. 서비스 출시(2021년 9월) 한 달만인 2021년 10월 재사용률은 35%에 불과했다. 한 달 후인 11월엔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1월 64%, 3월 74%, 7월 80% 등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한 달간 188만여명이 서비스를 체험한 이후 1년 뒤인 지난해 10월 누적 100만명을 넘어섰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T지금은 인위적인 리뷰나 어뷰징 없이 실시간 목적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신뢰성이 높고, 오염정보가 포함되지 않는다”라며 “언제 어느 상황에서나 원하는 목적의 인기장소를 SNS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사용률이 사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사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특히 T지금은 처음 방문한 지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 또는 식당을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반대로 조용한 장소를 찾거나 차량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을 때도 활용할 수 있어 교통량과 인파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한샘 티맵모빌리티 로컬 콘텐츠팀 리더는 “재사용률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은 사용자들이 T지금 서비스를 통해 편의를 느낀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