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2022년 우리 경제는 유례없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수출 세계 6위, 방산분야 대규모 수주, 누리호 발사, K-콘텐츠의 활약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대내외 경제환경은 결코 녹록치 않다"며 "정부와 국회가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적극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기업들에게 도전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환위리(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했다.
그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느냐가 다가올 경제 회복기에 실력 차이를 극명하게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 회장으로서는 최 회장은 경제계 현안 해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