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전석재 씨(오른쪽)가 2022년 12월 26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진행된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RX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26일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에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전석재 씨를 선정하고,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 시상식은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등 지난 1년간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인물 1인을 찾아 시상하기 위해 만든 행사다. 지난해엔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2021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었다.
1차적으론 회원사와 관련 기관, 한국거래소 출입 기자단, 직원 등의 추천이 이뤄졌다. 그리고 일반투자자 대상 KRX 누리집 투표로 후보 5인을 선발했다. 마지막으로 전문 리서치(Research·연구) 기관의 설문조사를 거쳐 1위 득표자를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최종 선정했다.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전석재 씨는 현재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금융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에서 채권 프랍 트레이더,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에서 금융자산운용가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프랍 트레이더는 고객 자본이 아닌 증권사 자기자본을 투자해 수익을 내는 금융 매매 담당원을 말한다.
이번에 올해의 인물 선정 배경엔 그가 자본시장 관련 다양한 주제를 일반투자자에게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석재 씨는 분산투자 중요성을 강조하고,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 자산) 사태 전 거래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투기적 거래 문화에 경종을 울렸다”며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 전석재 씨>
◇ 인적 사항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금융공학 석사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
▲1979년 서울시 출생
◇ 경력 사항
▲현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
▲전 삼성자산운용 금융자산운용가
▲전 이베스트투자증권 채권 프랍 트레이더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