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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취약계층 이동 편의성 위해 전기차 10대 기부

김관주 기자

gjoo@

기사입력 : 2022-12-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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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친환경 전기차 기부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금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친환경 전기차 기부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나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은 탄소저감 실천 및 이동 약자의 편의 개선을 위해 서울시(시장 오세훈닫기오세훈기사 모아보기) 사회복지시설에 전기차 10대를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서울시 관내에 노후된 경유 차량을 보유하고 있거나, 차량 이용이 꼭 필요한 노인복지관, 여성보호시설,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10개 기관에 친환경 전기차량을 각각 1대씩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15톤 상당의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는 물론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하나금융은 기대했다.

하나금융의 ESG 경영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기부는 모빌리티에 기반한 환경·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기후변화 및 저탄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및 미혼모, 학대 피해 아동 등 소외계층 지원을 통해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의 관계사인 하나손해보험은 지난 10월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ESG 모빌리티 에코플러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손해보험을 통해 차량 운행이 적은 손님에게 혜택을 제공해 탄소배출을 줄이도록 하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인 ‘하나에코플러스 자동차보험’을 출시하는 등 생활 속에서 손님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ESG 모빌리티 에코플러스 지원사업은 환경과 사회 모두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및 심각해진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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