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인디스페이스(마포구)에서 진행한 SK브로드밴드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SK브로드밴드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우리동네 ESG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시민영상콘텐츠를 2회에 걸쳐 공모했다. 11월 3일까지 접수한 제5회 공모전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기후위기, 제로웨이스트, 인권, 다문화, 마을공동체 등을 다룬 다양한 작품을 심사해 17편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1부 시상식에서 누구나 미디어를 향유할 수 있다고 약속받는 시대이지만 복잡한 촬영장비와 어려운 영상용어 등은 아직도 누군가에게는 장벽임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 ‘장애인, 미디어, 교육(어깨너머)’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교양·예능 부문에선 ‘가천잠수교를 걷다-두번째 걸음(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이 최우수상을, ‘강동구의 공간이 궁금하다면? #구해줘공간!(동구씨)’와 ‘친환경 비닐 이야기(부천사람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라마·다큐멘터리 부문에선 ‘승우(승우 팀)’가 최우수상을 ‘뜨내기 행진곡(이주언)’, ‘도시와 사람을 잇는 두 개의 섬, 백석저수지와 세병호(송천동마을신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2부 상영회에서는 제5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과 더불어 제4회 제작지원작 결과물을 함께 상영했다.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장비/대관 지원, 1:1 전문가 멘토링과 더불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김진혁 교수의 특강 등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완성도있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김혁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담당은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미디어센터 기반으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역 미디어 활동가들이 주목받았다. 2020년부터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창작지원센터사업에 참여한 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작품이 대거 수상하는 등 마을 미디어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이 자리 잡아가고 그 결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2022년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전체 수상작들을 B tv 지역채널과 VOD에 연말 편성 방송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품. 사진=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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