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금융그룹(회장 박현주) 본사 센터원 빌딩 전경./사진=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실시간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해외 주식 소수점 투자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 투자자 주가 움직임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정규시장 개장 2시간 30분 전인 한국시간 기준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40분까지 미국 주식 실시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소수점 주식거래 고객이 원하는 가격에 지정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국 현지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소수점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향후 미래에셋증권은 장기 분산투자라는 소수점 거래 서비스의 본질적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루션(Solution·문제 해결 시스템)을 추가로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기존 국내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도 별도 계좌를 개설할 필요 없다. 미래에셋증권 모바일 주식거래 시스템(MTS·Mobile Trading System)에서 서비스 신청으로 바로 거래하면 된다.
해외 주식을 거래하는 것임에도 별도 환전 절차는 없다. 원화로 주문하는 게 가능하다.
한편,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주식 투자자 거래 편의 제공을 위해 전 고객에게 무료로 미국 주식 실시간 20호가를 제공하는 ‘미국 주식 토탈뷰 서비스’와 낮에도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주식 데이마켓 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호가와 거래시간 한계를 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증권 누리집 및 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