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인증 서비스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들의 공유 문화를 겨냥해 기획됐다. 키움증권 내 수익률 순위를 인증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수익률 구간에 따라 디자인(Design·시각 요소)이 변하는 데다가 본인 신용 정보 관리업(MyData)을 통해 다른 증권사에 보유 중인 주식의 수익까지 인증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이 서비스 이용자 중 일부는 본인의 투자 현황을 스냅샷으로 남기며 투자 일지로 활용하기도 한다. 가까운 지인 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 계정에 공유하면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등락과는 별개로 서비스를 다양한 목적으로 지속해서 이용하고 있는 게 놀랍다”면서 “고객들의 투자 활동 기록을 활용해 투자를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최근 선보인 ‘마이(MY) 랭킹’ 서비스도 지난 2일 기준으로 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40만명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는 고객 수익률 수준을 알려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