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앞줄 왼쪽부터)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이종구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금융위원회(2020.01.03)
이미지 확대보기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는 내년 1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범금융 신년인사회는 금융권 협회가 주관해 주요 경제·금융 인사 1300여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신년 행사로, 매년 1월 초에 열려왔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금융당국 수장뿐 아니라 6개 금융 업권별 협회장, 국내 금융회사 대표 등 범금융권 인사가 참석해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다.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취소된 건 1985년 은행연합회 주최로 ‘금융계 신년 하례식’이 열린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었다.
6개 협회는 신년 인사회를 대면으로 여는 대신 주요 기관장의 범금융권 신년사를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장의 격려사를 금융인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매년 초에는 경제·금융 수장들이 전달하는 신년 메시지에 금융권의 관심이 크다. 앞서 지난 1월 4일 경제·금융 기관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가계부채 위험과 선제적 관리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