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금융지주는 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2년 제1회 IT eXPERT 대회를 개최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성과우수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농협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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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T는 농협금융이 추구하는 IT 인재상으로, 디지털전환(X:Transformation), 전문성(Professional), 문제에 몰입(Engagement), 주변과 소통(Relationship), 신기술 선도(Technology)를 의미한다.
IT 개발자 우대문화를 만들겠다는 농협금융의 의지가 담긴 이번 대회는 전 계열사 개발자 등 IT 핵심인력이 한자리에 모인 첫 행사다.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계열사 우수 부서를 선발해 시상하고 추진사례를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은행업권 최초로 업무용 PC에 안면 인증 기술을 적용한 농협은행 정보보안부는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점을 크게 평가받아 신기술(T)부문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PC 로그인 시 비밀번호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사용이 가능해 영업점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과 보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몰입(E)부문을 수상한 NH저축은행은 자체 인력을 활용, 제2금융권 최초로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을 적시에 출시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 지원이라는 당국의 정책 방향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개발 기간을 최소화했다. 가입 절차도 40%가량 간소화해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전환(X)부문은 농협은행 ‘종합금융플랫폼 구축’, 소통(R)부문은 NH투자증권 ‘DT 가속화를 위한 정보보호 역할 강화’ 프로젝트에 돌아갔다.
손병환 회장은 평소 디지털 전환을 위한 IT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 그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농협금융은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디지털을 구현해 내는 IT 임직원의 역량이 곧 디지털 역량임을 인지하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