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Q에 따르면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은 출시 이후 1주일 만인 지난 13일 일판매 1만개(1만100개)를 돌파해 매출 2억50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 일판매 1만개는 보통 신제품의 ‘대박’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다. BBQ의 경우 지난 2020년 봄 출시한 ‘핫황금올리브’ 시리즈가 4일만에 일판매 1만개를 기록한 적이 있다. 다만 당시에는 4가지 제품 시리즈로 이룬 기록이어서, 단일 신제품으로는 이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이 최초다.
BBQ 측은 “자메이카 저크 소스를 재해석한 제품으로 이국적인 맛이 독특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거라 생각했는데 적중했다”며 “소비자들은 불황이더라도 좋은 제품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BBQ는 ‘자소만’의 이런 빠른 성과가 향후 ‘자소만’의 글로벌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품 출시 당시 2023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던 BBQ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 경우, 해외에서 먼저 출시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하는 등 사전 마케팅 효과가 크다”며 "관련 상품을 추가로 개발하는 등 ’자소만’의 초기 인기를 계속 붐업시켜 연간 소비자매출 1000억원 이상의 대표 상품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