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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의원 “어려운 금융 용어 우리말로 바로잡아야”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2-11-29 10:24 최종수정 : 2022-11-2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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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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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어려운 금융 용어를 우리말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쉬운 우리말 쓰기 정책 토론회'에서 윤 의원은 이같이 밝히며 “금융상품에 쉽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드는 초석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어려운 금융용어가 금융소비자법의 의미를 퇴색시킨다고 지적했다. 금융소비자법은 지난해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법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 신장과 금융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제정됐다.

그는 “금융소비자법을 제정해 금융상품에 설명에 대한 의무를 명확히 하고 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보호장치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려운 금융용어는 여전히 금융소비자들을 괴롭히고 법의 의도를 유명무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보험 약관을 꼼꼼하게 읽어보고 보장범위를 비교해가며 보험 가입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보험 약관의 내용이 워낙 많은데다 생소한 단어들과 의학용어, 외래어들이 혼재돼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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