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욱 광주은행장. / 사진제공=광주은행
22일 광주은행은 “송 행장이 차기 광주은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고자 용퇴를 결정해 JB금융지주 이사회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향후 광주은행장 선출은 JB금융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를 선출하고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 최초 자행 출신이다.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한 그는 공보팀장, 순천지점장, 여의도지점장, 서울지점장, 서울영업본부 부행장,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다. 행장 내정 직전에는 영업전략본부 겸 미래금융본부 부행장을 맡았다.
지난 2017년 9월 취임 후 5년여 재임 기간 동안 소임을 다하며 광주은행을 반석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행장 취임 이후 광주은행은 2018년 1535억원, 2019년 1733억원 등 매년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창립 이래 최초 2000억원을 돌파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