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개방형 기술 공모전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공모를 진행했고 친환경·신재생에너지·스마트건설 분야 총 90개의 기술이 접수됐다.
SK에코플랜트는 서류 심사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친환경 3개 ▲신재생에너지 1개 ▲스마트건설 3개 등 7개 기업을 수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평가는 접수된 기술의 우수성·사업성·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 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부터 정부과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SK에코플랜트와 공동 R&D를 진행하고 프로젝트 적용 가능성 검토를 거쳐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등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투자 유치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SK에코플랜트가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구축한 ‘밸류업 플랫폼(Value Up Platform)’ 활동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를 강화하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개방형 기술혁신 플랫폼을 구축한 이후 콘테크 미트업 데이,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47개의 파트너 기업과 기술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