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는 전장(길이)이 기존 대비 45mm 길어진 5035mm에 이른다. 특히 휠베이스(앞·뒷바퀴 중심간 거리)와 리어오버행(뒷바퀴중심·뒷범퍼간 거리)이 각각 10mm, 50mm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짧아진 전면 오버행을 통해 후륜 기반의 고급차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첨단주행보조·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 했다.
전측방 레이더를 추가 탑재해 충돌방지 기능의 정밀도가 늘었고,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는 기능이 추가된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를 지원한다.
또 신형 그랜저는 현대차그룹의 기능집중형 아키텍처를 최초 적용한 모델이다. 이를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서스펜션, 전동식 시트, 자율주행·주차, 조명 관련 최신 기능을 업데이트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E-모션 드라이브'를 적용해 방지턱 등에서 부드러운 승차감과 급가속·코너링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2.5, 가솔린3.5, 하이브리드1.6터보, LPG3.5 등 4가지다. 기아 K8과 같은 구성이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그랜저는 출시전부터 약 10만9000명의 대기수요가 몰렸다. 현대차가 밝힌 신형 그랜저 판매 계획은 올해 1만1000대, 내년 11만9000대 등 내년까지 13만대다. 지금 계약해도 내년 연말쯤에야 차량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출고는 이달말부터 가솔린·LPG 모델을 우선적으로 시작된다.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출고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와 관련해 현대차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또 그랜저 전기차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은 없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