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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글래스돔코리아, 설비 모니터링으로 공장 생산성 높인다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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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왼쪽)과 글래스돔코리아 함진기 법인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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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스마트공장 제조데이터 플랫폼 기업 ‘글래스돔코리아(대표 김대웅)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장 생산성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대전광역시 서구 글래스돔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MOU)은 LG유플러스 서재용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설립된 글래스돔코리아는 이러한 공장의 현실에 맞춰 제조사에 무관하게 설비의 제어장치(PLC)를 연동할 수 있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보급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LTE 무선 네트워크와 글래스돔코리아의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함께 공급해 공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솔루션은 공장 내 설비·공정 데이터를 한 데 모으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기반의 AI 분석 등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공장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첫 단계인 만큼, 이번 솔루션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이 공장들은 제어장치(PLC)를 통해 각종 설비를 제어하고 있다. 하나의 공장 안에서도 여러 제조사의 제어장치가 혼재돼있는 경우가 많다. 설비 전문업체들이 각자 익숙하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제조사의 장치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또 최근 공장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SI 전문업체들이 관련 솔루션을 선보였으나, 이 경우 초기 투자 비용과 넓은 설비 개조 범위, 공장 가동 중단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글래스돔코리아는 5G와 LTE를 기반으로 하는 설비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 및 보급했다. 초기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설비 가동 중단 없이 빠르게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글래스돔코리아는 설립 후 단기간에 탄탄한 고객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로 돋보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협업을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양사가 합심해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첫 단추를 꿰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법인장은 "제조현장 내 직면하고 있는 고착화된 한계점들을 선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함으로써, 고품질의 전국적 5G·LTE 전용망을 보유한 LG유플러스와 함께 제조기업들의 손쉬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겠다"고 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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