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엔씨소프트
이미지 확대보기지역별로 보면, 한국은 3754억 원을 거두며 전체 매출의 약 63%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는 1408억 원, 북미·유럽은 44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아시아는 48%, 북미·유럽은 68% 성장했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43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38%를 차지했다.
작품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4373억 원을 거뒀다. ‘리니지W’가 1971억 원, ‘리니지M’이 1465억 원, ‘리니지2M’이 856억 원, ‘블레이드&소울2’가 81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는 “‘리니지W’는 업데이트와 글로벌 IP 제휴 마케팅 성과로 안정적인 매출의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전체 매출의 33%를 차지한다”라며 “리니지M은 3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55억 원, ‘리니지2’ 234억 원, ‘아이온’ 175억 원, ‘블레이드&소울’ 59억 원, ‘길드워2’는 248억 원이다.
‘길드워2’의 경우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아이온’은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4598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 9% 감소했다. 마케팅비 효율화와 인건비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PC·콘솔 신작 ‘THRONE AND LIBERTY(TL)’를 개발 중이다. 2023년에는 퍼즐, 수집형RPG, 난투형 대전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