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대표 오익근)이 8일 국내 최초로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 금 현물 지수 일일 등락률 2배를 추종해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투자를 할 수 있는 ‘대신 레버리지 KRX 금 현물 상장 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을 상장한다고 밝혔다./사진=대신증권
이미지 확대보기대신증권(대표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이 국내 최초로 한국거래소(KRX‧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 현물 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장 지수증권(ETN‧Exchange Traded Note)을 상장한다.
대신증권은 8일 금 현물 지수 일일 등락률 2배를 추종해 레버리지(Leverage‧지렛대) 투자를 할 수 있는 ‘대신 레버리지 KRX 금 현물 ETN’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레버리지 투자는 자산 투자로부터의 수익 증대를 위해 차입자본(부채)을 끌어다가 자산매입에 나서는 투자전략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번 상품은 경기 침체 우려, 달러 강세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신 레버리지 KRX 금 현물 ETN’은 거래소가 지난 8월 발표한 ‘KRX 금 현물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KRX 금 현물 레버리지 지수는 금 현물 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한다.
이 상품은 만기가 있는 금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해 ‘롤오버’(Roll-over) 위험이 없다. 롤오버는 금융기관이 상환 만기에 다다른 채무 상환을 연장해 주는 조치로, 만기가 다른 선물 가격 차이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해당 상품의 만기는 4년이다. 제 비용은 연 0.60%다.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신증권 고객감동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최대경 대신증권 패시브운용본부장은 “이번 레버리지 ETN은 국내 최초로 금 현물 지수 레버리지 유형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대표 안전자산인 금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