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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운용 '매각설', 메리츠그룹 "모든 가능성 검토…결정된 것 없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11-01 14:38 최종수정 : 2022-11-01 14:48

'존 리' 퇴진 여파 제기…"자산운용 역량 강화"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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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자산운용 매각설에 대해 "모든 방향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지주가 지분 100%를 소유한 계열사인 메리츠자산운용을 매각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원매자와 접촉 등을 하고 있다.

최근 유럽계 자본 한 곳과 절반 이상(51%)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넘기는 매각 구조를 타진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투자 관련 의혹으로 불명예 퇴진까지 이른 이후 훼손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그룹 차원 결정과 방침이 나온 게 아니냐는 매각설이 제기됐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존 리 전 대표가 물러난 자리에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경영지원실장(전무)를 신임 대표로 겸직케해서 사태 수습에 힘을 실어왔다.

이와 관련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매각 등과 관련해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자산운용의 역량 강화를 위해 모든 방향과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인것 뿐,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메리츠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2022.11.01)

사진출처= 메리츠자산운용 홈페이지 갈무리(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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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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