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병희 DGB캐피탈 대표
DGB금융그룹이 27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 3분기 DGB캐피탈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631억원으로 전년 동기(615억원) 대비 2.6% 증가했다.
대손충당 발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건전성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214억원에 달했던 충당금 전입액은 올 3분기 118억원으로 44.9%나 줄었다. 충당금 전입액 감소는 새로 쌓은 충당금보다 충당금 환입액이 많아 이익에서 플러스가 됐다는 뜻이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충당금 전입액 감소는 부실 여신 등에 대한 건전성 관리가 잘 이뤄진 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 1분기 개인신용대출 자산이 줄었고 대출모집인이 대출모집법인으로 전환되면서 영업이 줄어 자산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 연체율은 1.06%로 전년 동기(1.16%) 대비 0.10%p 하락하며 개선됐다. 같은 기간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0.90%) 대비 0.08%p 하락한 0.82%를 기록했다. NPL비율과 연체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의미한다.
영업이익과 이자이익은 모두 늘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은 854억원으로 전년 동기(793억원) 대비 7.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지난해 3분기(985억원) 대비 15.1% 증가한 11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자산은 4조2342억원으로 전분기(4조540억원) 대비 4.4% 증가했다. 총 영업자산(100%) 중 기업금융이 38.2%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자동차금융 25%, 소매금융 24.3%, 기계금융 12.5% 순으로 기록했다.
다만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지를 보여주는 ROA는 전년 동기(2.18%) 대비 0.13%p 하락한 2.05%를 기록했다.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ROE는 전년 동기(17.97%) 대비 1.73%p 하락한 16.24%를 기록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또 다른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전분기(4.13%) 대비 0.09%p 떨어진 4.04%를 기록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