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서울 중구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서 열린 금융현안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2022.09.05)
이미지 확대보기김 위원장은 20일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위원장 특별 지시 사항’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단기 자금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도 레고랜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증권(ABCP) 관련 이슈 이후 확산되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상황이 전반적인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한 시장 대응 노력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증권사·여전사 등의 유동성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우선 한국증권금융을 통한 유동성 지원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은행 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 유예 등 금융회사 유동성 규제의 일부 완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동산 PF 시장과 관련해 시장 불안이 확산되지 않도록 필요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조속히 마련·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