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274억2000만 달러)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며, 역대 두 번째 감소폭이다.
한은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9월 중 미국 달러화 지수는 112.25로 전월보다 3.2% 상승해 미 달러화가 평가 절상됐다.
주요 통화의 대 미달러화 환율 추이를 보면 호주달러화, 파운드화, 엔화, 유로화가 각각 -5.2%, -4.4%, -3.9%, -2.0%씩 절하됐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94억1000만 달러로 전체의 대부분인 91.0%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141억9000만 달러(3.4%), SDR 141억5000만 달러(3.4%), 금 47억9000만 달러(1.2%), IMF포지션 42억3000만 달러(1.0%)로 구성됐다.
2022년 8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4364억 달러)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 3조549억 달러, 2위는 일본 1조2921억 달러, 3위는 스위스 9491억 달러 순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