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에 따르면, 자사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여행용 캐리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행용 캐리어 전문 브랜드 로우로우(RAWROW)의 인기 트렁크 10종은 전량 품절됐다가 최근 재입고되며 여행 수요 증가를 입증했다.
같은 기간 트래플 파우치와 백팩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수영복과 선글라스는 여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인기다. 주로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 해외여행지가 몰리며 여름용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수영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 선글라스 매출은 87% 증가했다. 버킷햇 매출은 79% 올랐다.
이에 에스아이빌리즈는 연휴가 많은 10월을 맞아 본격적인 여행 매출 잡기에 나선다. 오는 9일까지 로우로우 인기 트렁크 제품 재입고를 기념해 1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빌보콰의 남·녀·아동용 수영복을 최대 35% 할인한다. 이외에도 수영복 브랜드 '지아나', 비치웨어 브랜드 '데이즈데이즈' 등이 입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 후 국내외 여행객 증가에 대비해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켰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10월에는 연휴가 많아 9월보다 높은 매출 증가를 기대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