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성전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95% 상승한 5만3100원에 마감했다.
장 막판 상승하기는 했지만,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5만1800원까지 터치해서 연저점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외국인 수급도 악화 영향을 받았다.
이날 일부 회복은 외국인,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685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사자'에 나섰다. 기관도 삼성전자를 순매수(301억원)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순매도(-990억원) 했다.
이날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 2위는 각각 삼성전자였다.
반면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 상위 종목 1위도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2150선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0.71%) 하락한 2155.49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1660억원), 기관(1070억원)은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순매도(-2810억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 전체 303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순매수(950억원) 했으나, 개인(-660억원)과 기관(-320억원)이 동반 순매도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7조7850억원, 코스닥 5조39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