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2시 15분까지 토스앱을 통한 환전 서비스에서 달러당 1298원이 적용됐다.
해당 시간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뜻밖의 이벤트'로 25분여 간 실제보다 낮은 환율로 달러를 사서 되팔아 환차익을 봤다는 투자자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오후 2시 16분부터는 정상적으로 1440원 안팎의 환율이 적용됐다.
토스증권에 환율 정보를 제공하는 제휴 은행은 SC제일은행이다.
낮은 환율로 거래된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토스증권 측은 "고객들의 달러 매수에 따른 차익에 대해서는 따로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4원 급등한 달러 당 1439.9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 때 1442.2원까지 올라 2009년 3월 16일(고가 기준 1488.0원)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1440원대를 돌파했다.
사진제공= 토스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