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매장에서 가을 의류를 쇼핑하는 모습./ 사진제공 = 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라 페스타 키 비주얼./ 사진제공 = 롯데쇼핑
이미지 확대보기‘가을 파티나 모임’ 등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위한 뷰티, 패션 행사를 전개한다. 랑콤, 입생로랑, 시슬리 등 총 33개의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라 페스타 뷰티 위크’를 진행한다. 특히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색조 및 메이크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 첫 주, ‘황금연휴’ 기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내달 2일에는 잠실 월드타워 잔디광장과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스타일런’ 마라톤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스타일런은 지난 8월 참여인원을 모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5000여명이 선착순 마감되는 등 열띤 참여 열기를 보였다. 단순한 마라톤이 아니라 음악을 테마로 한 러닝 페스티벌로 행사 종료 후에는 쌈디, 청하 등의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에는 북촌 한옥 마을 일대에서 브랜드, 작가, 스타일리스트가 함께 참여해 열리는 전시인 ‘행복작당’과 협업해 특별한 행사도 선보인다. 지우헌, 자명서실, 시리재 등의 한옥공간에서 앤트레디션, 지노리, 플로라다니카 등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대표 아이템을 선보이고, 테마기획전시도 진행한다.
한편, 연중 결혼 최대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웨딩 연계 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먼저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웨딩페스타’가 진행된다. 구찌, 오메가 등 해외 명품을 비롯해, PXG,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골프, 스포츠 상품군의 주요 브랜드도 처음으로 참여해 총 35개 브랜드에서 웨딩마일리지를 최대 두 배 적립해 주는 더블마일리지행사를 진행한다. 웨딩 마일리지는 가입 후 9개월간 롯데백화점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7%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돌려받을 수 있는 리워드제도다.
이승희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하반기 첫 세일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가을을 맞아 즐거운 경험을 세일에 한껏 담아내려 노력했다”라며, “롯데백화점 안팎에서 기획한 다양한 상품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가을의 축제를 만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가을 옷을 고르는 고객 모습./ 사진제공 = 신세계
이미지 확대보기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이탈리아 등산화 팝업스토어는 물론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실리트’ 라이브방송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마리끌레르, 데시데, 갤럭시 정장, 지이크 등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의 인기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했다. 닥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인기 핸드백 브랜드도 최대 20% 할인한다.
이외에도 아동 장르 10~40%, 주방 브랜드 10~50%, 침구 장르 등도 10~3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 시즌에 한발 앞서 겨울 인기 상품도 가세한다. 강남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는 내년 1월 2일까지 진도, 동우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는 물론 맥케이지, 무스너클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030 가을 등산객을 겨냥한 특별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본점 신관 5층에서는 10월 13일까지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스카르파’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스카르파 슈즈는 탁월한 보온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겸비해 M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어반 아웃도어 슈즈 24만원, 트레킹화 30만원, 클라이밍 슈즈 23만원 등이 있다.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앱과 카카오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실리트’를 정상가 대비 최대 74% 할인해 진행한다.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단일 패션 브랜드 200/300/500/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 한해 5%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여성·남성패션을 앞세워 다양한 가을·겨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에 걸쳐 쇼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정기세일./ 사진제공 = 현대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현대백화점(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종)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엔데믹 전환 이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 행사뿐만 아니라 재즈 공연·예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세일 기간 주요 점포에서 '주말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 무역센터점에 서 진행되며, 다음달 15일에서 16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킨텍스점 9층 문화홀에서는 세일기간 고양이 화가로 알려져 있는 영국 유명 화가 루이스 웨인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이는 '루이스 웨인 전시'를 진행한다. 목동점 7층 글라스하우스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신진작가 17명이 참여해 작품 80여 점을 선보이는 '다이얼로그 전시'가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세일기간 각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연다. 먼저 판교점은 다음달 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진행해 아우터·런닝화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목동점·천호점·중동점에서는 다음달 7일부 9일까지 골프의류·용품을 할인하는 '골프웨어 가을 특가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고물가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잦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못난이 야채'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다음달 3일까지는 못난이 감자(1.5kg)를 증정하고,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파프리카(6개입)를 증정한다.
또한, 세일기간 아동·스포츠·액세서리 브랜드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플러스포인트(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5천원·3만원)를 증정한다. 플러스포인트는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으로 현장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에는 통상적인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