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FOMC 금리인상 확률 / 자료출처= KB증권 리포트(2022.09.19) 중 갈무리
시장의 관심은 이번에 공개되는 점도표로 옮겨지고 있으며, 점도표의 연말, 내년 정책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1일(현지시각) 연준은 FOMC 회의를 열고 현재 2.25~2.5%인 정책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6~7월 75bp 인상을 포함해 이번까지 총 5회 연속 인상 전망이 두드러지고 있다.
관심은 인상폭으로 현재 75bp 인상 가능성이 우세하나, 미국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 상회로 발표된 후, 일각에서는 울트라스텝(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점도표에서는 금년 및 내년말 정책금리를 각각 3.4%, 3.8%로 전망했으나 상향 조정도 점쳐지고 있다. 연말 4% 전망이 두드러진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리포트에서 "9월 FOMC를 앞두고 발표된 8월 CPI는 서비스 가격이 여전히 통제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물가 정점 통과(Peak out)는 아직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금번 회의에서 75bp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며 기자회견에서는 11월 50bp 이상 추가인상도 시사될 전망으로, 2023년 최종 금리(Terminal rate)는 4.25%로 상향 조정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9월 새롭게 발표될 점도표에서 연준이 올해 말 금리를 4%보다 높게 본다면 시장은 11월 75bp, 12월 50bp 인상을 우세하게 볼 것"이라며 "당사는 연말 기준금리 4%, 내년 4.25%로 금리를 전망하며, 핵심 물가가 안정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불가능하다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잭슨홀과 물가 지표를 거치면서 이미 75bp 인상은 기정사실화 됐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이라며 "9월 FOMC 에서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최종기준금리 수준과 2024년 이후 점도표로, 점도표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 상단을 4%까지 상향하고, 최종 기준금리는 내년 4.25~4.50%으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쇼크(충격)만 없기를 바라는 9월 FOMC"라며 "9월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중앙값의 4% 상회 여부와 함께, 2023년 중앙값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상향 조정될 지가 연준의 금리 사이클에 대한 시장 우려를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미 금리차 확대에 대응 한국 통화정책 대응도 관심사다. 임재균 연구원은 "미국의 최종 기준금리가 4% 중반을 넘어 5%까지 상향될 경우 한미 금리차가 급격히 확대된다"며 "금리인상을 통화 원화 약세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금리 여파로 주식시장 추세적 반등 지연 흐름도 예상되고 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9월 FOMC는 불가피하며, 연말 기준금리 상단을 4%대 이상으로 열어 둔 움직임"이라며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연준을 보기 전까지 추세적 반등은 지연되고, 주식시장 상승은 비둘기 연준 전까지 약세장 랠리 형태일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