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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이현승, 자체개발 딥러닝 AI솔루션 역량 전진배치 [AI 금융 생태계 확장 ③]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9-19 00:00

'앤더슨' 활용 은행 투자자문·자산배분 펀드 라인업
'ETF&AI부문' 조직강화…디지털자산 상품 출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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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자산운용업계에 AI(인공지능) 활용이 확장일로다. 딥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힘을 싣고, AI 엔진 기반 펀드도 확대하고 있다. 5개 운용사(미래, 한화, KB, 신한, 대신)의 AI 활용 현황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인공지능) 솔루션 '앤더슨'을 강점으로 삼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AI 솔루션 운용 노하우 쌓은 KB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 솔루션 '앤더슨'을 기반으로 한 자산배분펀드로 지난 2020년 6월 'KB올에셋AI솔루션펀드'를 출시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투자포트폴리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2018년 1월부터 KB국민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케이봇 쌤’에 AI 투자모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AI 솔루션 운용 노하우를 쌓았다.

KB자산운용은 글로벌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다양한 ETF(상장지수펀드)에 효율적으로 분산 투자하기 위해 막대한 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딥러닝 AI기술이 중요하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금융시장 분석을 통해 시장국면을 판단한다. 과거와 미래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해 자산 별 수익과 위험을 전망하고 최적의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투자자산 별로 가장 효과적인 ETF를 선정하고 매매를 실행한다.

전 세계 주식, 채권, 크레딧, 리츠(REITs), 커머더티 등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한다. 올 에셋(all asset) 투자를 통한 수익추구와 위험관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자산배분 솔루션을 가동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측은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전문 역량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와 자체개발 딥러닝 AI솔루션 '앤더슨' / 사진출처= KB자산운용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와 자체개발 딥러닝 AI솔루션 '앤더슨' / 사진출처= 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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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키워드 삼은 KB…조직 보강·투자전략 개발
이현승 대표가 이끄는 KB자산운용은 AI를 키워드로 한 조직 보강에도 힘을 실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5월 조직개편을 통해 'ETF&AI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ETF&AI본부가 전략과 상품을 담당하는 마케팅본부와 AI 솔루션운용을 포함한 솔루션운용본부로 확대됐다.
대표 펀드인 'KB올에셋AI솔루션펀드'는 KB자산운용 ETF&AI부문의 AI솔루션운용팀에서 운용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앞서 2022년 2월에는 '디지털자산운용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디지털자산 상품 출시를 위한 AI 기반 투자전략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AI 투자 분석 강화도 공략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2월 'KBSTAR ETF' 홈페이지를 새 단장했다. ‘AI Insight(AI 인사이트)’ 메뉴는 AI 투자분석 플랫폼 ‘KB-DAM(Digital Asset Management)’을 탑재했다.

KB자산운용 측은 "‘KB-DAM’ 시스템은 KB자산운용의 자체 AI 솔루션인 앤더슨을 기반으로 KB금융그룹의 투자분석 AI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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