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는 제주, 부산, 경북, 경남 등 남부지역 태풍 힌남노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일시불과 할부, 현금서비스 등 카드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한다. 피해 고객은 관할 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 받은 후 BC카드 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현대카드(부회장 정태영닫기

삼성카드(대표이사 김대환)는 피해 고객의 9~10월 한 달 간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해 준다.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한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분할 납부 신청 건에 대한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다음 달 말까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카드론의 경우 만기가 10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자동은 재연장된다. 지원 대상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피해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 한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해준다. 태풍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이면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태풍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다음 달 말까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금융지원 신청은 롯데카드 고객센터 또는 롯데카드 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